[CNB=최원석 기자] 김해세관(세관장 김종웅)은 5월부터 갯장어(하모)의 일본 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통관지원 체제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지역 특산물인 갯장어는 해마다 5월부터 10월까지 주로 수출되는데 지난해 여름 남해안의 이상 고온으로 인한 어획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국 수출물량 72톤 중에서 92%에 달하는 66톤이 김해공항을 통해 전량 일본으로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관은 신선도가 생명인 갯장어의 적기 수출에 지장이 없도록 ‘24시간 상시 통관 특별지원팀’을 가동, 전자통관시스템 이외에 유선이나 구두로도 ‘임시개청’을 상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일업체, 반복수출 물품에 대해서는 우범정보가 없는 한 물품검사를 생략하고 관세사, 항공사 등 관련 종사자와 긴밀히 협조해 애로사항 발생시 즉시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수출입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항공 물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관세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