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44% 급상승했다(사진: 연합뉴스)
매출액은 TV와 휴대폰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소폭(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TV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휴대폰 부문의 영업적자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한 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4%,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112%) 증가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의 매출액은 4조947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03억원으로 대형 프리미엄 TV제품의 판매 호조와 원가개선 등에 힘입어 전 분기(1707억원) 대비 41%, 전년 동기(112억 원) 대비 20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4070억원, 영업적자 88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6%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230만대였는데,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 분기 판매량보다는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19% 증가한 수치다.
특히 ‘G2’, ‘G프로2’, ‘넥서스5’ 판매 호조로 1분기 LTE폰 판매량은 2011년 5월 첫 LTE폰 출시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500만대를 기록했다.
HA(Home Appliance)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7179억 원, 영업이익 109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북미시장 경쟁 심화 및 주요 성장시장에서의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전 분기 대비 4% 하락했다.
프리미엄제품 판매 호조와 원가구조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전 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2201억원, 영업이익 898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유럽·중남미 시장의 매출 성장 및 국내시장에서 휘센 제습기를 비롯한 에어솔루션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70%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원가개선 및 효율적인 자원 투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2분기에는 LCD TV 시장이 증가하고 스마트폰 시장의 가격 및 시장점유율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MC사업본부는 2분기에 전략 스마트폰 ‘G3’를 출시하고,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며 수익성을 지속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