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본사 사옥(사진: 연합뉴스)
매출은 3.4%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6%·22.7% 감소한 실망스러운 실적이다.
SK텔레콤 측은 이익 감소에 대해 “일시적 마케팅 비용 증가와 통신장애 보상비용 지금 등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데이터 상품 경쟁력 강화에 따라 올 연말까지 LTE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3분의 2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량도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 수익 개선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MNO(이동통신망) 사업의 혁신과 ICT기반 융합사업 등 신규 사업의 성장을 통한 수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초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차량관리서비스 ‘T카’를 새롭게 선보였고, 최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및 LG히다찌와 각각 IoT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마트카와 연계한 자동차 영역, 화물 및 고가자산에 대한 자산관리 영역, 스마트팜 등 농업 영역 등을 IoT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