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무지개연대 2.0’은 지난 26일 고양향교 강의실에서 후보검증 결과 20명의 시민후보를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신청하지 않아 선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민후보로 선정된 경기도의원후보는 최재연(고양시 제1선거구), 이재준(고양시 제2선거구), 신지혜(고양시 제3선거구), 송영주(고양시 제4선거구), 김유임(고양시 제5선거구), 이상성(고양시 제6선거구), 김영환(고양시 제7선거구), 김달수후보(고양시 제8선거구)다.

시민후보로 선정된 고양시의원 후보는 김혜련(고양시 가선거구), 최태봉(고양시 나선거구), 박시동(고양시 나선거구), 장대원(고양시 다선거구), 왕성옥(고양시 라선거구), 전민선(고양시 마선거구), 원용희(고양시 마선거구), 김경희(고양시 바선거구), 임홍열(고양시 바선거구), 고은정(고양시 자선거구), 강영모(고양시 차선거구), 이윤승후보(고양시 카선거구)다.

고양무지개연대 2.0 시민후보는 지난 4월 16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의원과 고양지역 경기도의원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했다. 경기도의원후보는 총 8개 선거구에서 15명이 신청을 했으며, 고양시의원후보는 총 11개 선거구 중 8개 선거구에서 16명이 신청을 했다. 신청한 후보 중 경기도의원후보 8명, 고양시의원후보 12명이 시민후보로 선정됐다. 특이한 점은 이번에 선정된 시민후보의 50%가 여성이라는 점이다.

시민후보 선정은 40명으로 구성된 고양무지개연대 후보검증위원회에서 결정했다. 후보검증위원회는 고양지역의 시민사회 주요인사와 전문가, 그리고 공모를 통해서 신청한 고양무지개연대 2.0에 가입한 일반 시민 11명으로 구성했다. 후보검증위원들은 도덕성, 헌신성과 개혁성, 직무수행능력을 기준으로 시민후보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후보검증에는 핵심공약 계획서와 의정활동 계획서를 제출하게 함으로서 시민후보에 대한 평가와 이후 공약이행에 대한 기준으로 삼을 수 있게 했다.

한편 고양시장 후보에 대한 시민후보 선정은 다음달 9일(금)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고양시장후보 접수는 5월 8일(목) 오전 10시~12시까지 고양무지개연대 2.0 사무국에 방문접수한다. 또한 시장후보에 대한 후보검증은 개별면접방식을 통한 후보검증위원들의 평가를 통해서 하기로 함에 따라 그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