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은행 사천지점이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시설이자 문화컨텐츠 알리미로 새 단장했다.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경남 사천시 사천읍 진삼로 1481-1에 위치하던 사천지점을 인근 역사길 11-22 아이케이타운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90년 3월 개점한 이래 24년여간 사용해오던 노후화된 영업점을 신축 건물로 자리를 옮겼다.

이전한 사천지점은 경남은행 영업점 최초로 스토리마케팅을 접목, 지역을 알리는 전시공간이 별도로 꾸며졌다.

특히,325.5㎡(약 98.5평) 규모 영업점 내에 사천8경(창선/삼천포대교·실안낙조·일대 코끼리바위·선진리성 벚꽃·와룡산 철쭉·봉명산 다솔사·사천읍성 명월·비토섬 갯벌)과 월별 지역축제 등을 소개하는 사진과 안내글이 인테리어에 적용됐다.

스토리마케팅은 지역 문화 컨텐츠(특산물·먹거리·관광명소 등) 정보를 인테리어에 접목해 홍보하는 방법이다.

사천지점 장종길 지점장은 “지역은행으로써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역할에 대한 고민 끝에 스토리마케팅을 활용하게 됐다. 사천지점이 사천지역의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문화 컨텐츠를 알리는 홍보관 역할도 수행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지점 이전식에는 김형동 서부본부장과 사천지점 장종길 지점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사천지점 이전식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희생자 애도를 위해 별도의 세레모니 없이 스토리마케팅 접목된 영업점을 둘러보는 행사로 간략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