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소년의 주말 여가 활동을 돕기 위해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 동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을 실시한다.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와 예술을 기능교육 중심에서 탈피해 문화를 공감하고 예술과 소통하는 감상 위주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청소년에게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원한다.
광양시는 지난 3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국비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원 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당초 예상 인원을 훌쩍 넘는 52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우선 4월 26일 광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프로그램 운영 계획과 강사 소개, 유의사항을 알리는 토요문화학교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8개월 여정의 출발을 시작했다.
광양문화예술회관과 한국음악협회광양시지부(지부장 김이레)가 컨소시엄을 체결해 운영하는 토요문화학교는 앞으로 ‘공연장으로 놀러가기’라는 주제로 음악의 기초, 호흡과 발성법, 연기와 표현력, 공연 관람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한편, 한국음악협회광양시지부 김이레 지부장은 “토요문화학교는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활용을 이끄는 시책으로 이번 과정이 문예교육프로그램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아이들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