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04.25 19:05:01
[CNB=최원석 기자] 2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2014 ITU 전권회의 공식병원으로 지정된 5개 병원(고신대복음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부산센텀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및 해운대구 보건소 등 총 6개 의료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ITU 전권회의 의료서비스 지원에 관한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6개 의료기관들은 2014 ITU 전권회의 참가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합의했다.
ITU 전권회의 기간 동안 193개 회원국 대표단 3천여 명과 전시 참가자 30여만 명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참가자의 안전 문제에 대하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식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3주간의 전권회의 기간 동안 벡스코에 조성될 의무실에 전문 의료진 파견 및 필요 물자를 제공하고, 응급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될 경우 우선적으로 진료와 처치를 하게 된다.
또 부산시 소방안전본부 119 구급대와도 긴밀히 협조하여 전권회의 기간 중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이상학 부단장은 “2014 ITU 전권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안전이 최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며,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완벽히 갖추어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TU 전권회의는 세계 193개 회원국의 ICT 분야 장관이 대표로 참석하는 ITU 최고위 의사결정회의로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부산에서 개최되며, 주 행사인 본회의와 분과위원회에서는 향후 10년간 글로벌 ICT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한편 사무총장 등 고위 임원 및 이사국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