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경남본부세관은 25일 안보위해물품 등 밀반입 사전차단을 위해 부산 영도 굴항에 감시장비 설치·운용으로 24시간 집중 감시체제를 구축하여 감시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부산 남항 일대는 개항이 아닌 지역으로 1일 평균 450여척의 선박이 정박하고 있어 매우 혼잡하고 주변에 시장이 인접한 부두로 차량 통행이 용이하며 출입구에 경비인력이 전무한 상태로서 그동안 해경 및 유관기관과 총기 및 마약류 등 안보위해물품의 밀반입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하는 등 감시체제를 유지해 왔으나, 통선의 경우 선박자동식별장치(AIS)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선박모니터링시스템(VMS)으로 추적감시가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부산세관은 감시장비를 설치해 24시간 집중 감시체제를 구축하므로서 불법 통선에 의한 총기·마약류 등 안보위해물품 단속으로 밀반입 원천 차단하여 국민 생활 안전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정보교류 등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합동단속반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부산항의 불법 통선을 이용한 총기·마약류 등 안보위해물품의 밀반입 사전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