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지난 1999년 개관 이후 전 시설 업그레이드 차원의 대대적인 보수를 시행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신관이 4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5월 1일 그랜드 오픈한다.
아르데코(Art Deco)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강조한 이번 신관 인테리어는 단연 객실과 로비에서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웅장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의 로비는 리셉션과 웨이팅 라운지로 구분되며, 이번 신관 보수의 건축 모토인 아르데코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으로 체코의 수공예 장인이 만든 독특한 샹들리에와 해운대 해안선의 모양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프론트 데스크, 벽을 타고 흐르는 우아한 패턴과 유럽에서 공수한 대리석 등 최신 시설에 예술적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객실도 확 바뀌었다. 호텔 전체 532실 중 273실을 가진 신관의 객실은 대부분 아르데코 컨셉의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디럭스 객실은 공간효율을 고려해 욕실과 화장실을 따로 분리했고, 욕실에서 바다전망을 가능토록 하여 휴양의 가치를 더했다.
또한, 이번 보수를 통해 일반 디럭스 객실의 약 1.5배 크기의 프리미엄 디럭스(15평)를 새롭게 선보였는데 프리미엄 디럭스는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객을 배려한 넉넉한 공간의 객실로 3~4인이 묵기에 좋도록 설계됐다. 디럭스와 프리미엄 디럭스 객실타입에서 주목해야 될 부분은 바로 소파와 침대 두 가지 용도가 모두 가능한 ‘소파 베드(Sofa Bed)’다.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소속된‘아메리칸 레더(American Leather)’사에서 전량 만들어진 소파 베드는 대한민국 호텔에 소개되는 것이 이번이 최초다.
이외에도 전 객실에 47인치(스위트급 이상 55인치) 3D LED TV를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 허브와 LCD 터치 스크린 객실제어 장치 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더불어 최신 하이 테크(High-tech)를 추가해 편리함을 더했다.
특히, 이번 신관 오픈 기념으로 신관 객실을 더욱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2가지의 숙박 패키지도 출시됐다.
먼저 ‘리뉴 파라다이스 패키지’ 는 신관 디럭스 1박, 오션스파 씨메르에서의 2인 힐링, 다음날 뷔페 2인 조식이 제공되며, 투숙기간은 5월 6일부터 29일까지다.
‘올댓뉴 패키지’는 신관 디럭스1박, 오션스파 씨메르에서의 2인 힐링, 중식 레스토랑 남풍에서의 2인 디너코스, 다음날 뷔페2인 조식이 제공되며, 투숙기간은 5월 6일부터 22일까지다. (주중 디럭스룸 한정/ 세금 및 봉사료 별도/ 5월 2일까지 예약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