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무한돌봄희망센터는 위기상황을 겪고 있지만 정보를 알지 못하거나 법적 지원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복지사각지대의 가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위기가정을 찾는 천통의 전화」사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위기가정을 찾는 천통의 전화」는 희망센터 사례관리사 4명과 사회복지사 실습생 3명 등 총 7명이 주축이 돼 지역주민의 상황을 잘 아는 마을지도자, 학교, 지역아동센터에게 위기가정을 찾는 전화조사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사례 발견 시에는 무한돌봄희망센터에서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문제점 및 서비스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 동안 천통의 전화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했던 이웃들이 13건의 제보를 했으며, 지난 4월 10일에는 위급한 상황에 놓인 환자를 회천2동 주민센터, 119구조대, 경찰의 도움으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응급실로 이송해 긴급의료지원을 실시했다.
양주시 무한돌봄희망센터 이도희 팀장은 “혼자가 아니라 모두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때”라며 “우리의 이웃들이 복지사각지대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천통의 전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사례를 발굴․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