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울산교육청, 수학여행 1학기 전면 금지

수련활동·현장체험·행사 당분간 중지키로

  •  

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4.22 12:41:21

▲22일 박흥수 교육국장이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 등의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1학기 중 지역 초·중·고교의 수학여행을 전면 금지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수학여행∙수련활동∙현장체험학습 등에 대하여 교육부의 지침보다 강화한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다음과 같이 발표하고, 일선학교에 안내했다고 22일 밝혔다.

첫째, 2014년 1학기 중 수학여행은 규모에 관계없이 중지한다.

둘째, 수련활동 및 숙박형 현장체험활동도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중지한다.

사설 수련시설 이용과 두남학교, 울산학생생활교육원, 각종 수련장 등 교육청 자체 시설을 이용한 수련활동도 중지한다.

셋째, 일일형 현장체험활동은 세월호 사고 수습 및 애도기간이 끝나고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중지하도록 한다.

진로직업체험활동을 제외한 현장체험활동과 체육대회(운동회) 등 행사활동도 중지하도록 한다.

향후, 일일형 현장체험활동을 하는 경우에도 허가∙등록된 시설을 이용하고, 사전답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반드시 교원 임장 지도하는 등 체험학습 관련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시교육청의 보다 강화된 현장체험학습 안전 대책 방안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첫째, 현장체험학습 관련 시설과 이동 수단의 안전성 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수련∙숙박시설 및 각종 이용 시설 관련 안전 여부를 검토하고, 계약 전과 시행 전 2회 점검시 실제 이동 경로로 확인해야 한다.

둘째, 현장체험학습 실시 전 프로그램 담당자가 직접 학생들에게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 등에 대한 예방 교육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셋째, 상반기 중 수정∙보완한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을 학교에 보급하고 준수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사고에 따른 애도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유족 및 희생자에 대한 악의적인 댓글 금지 지도를 하며, 단위학교 행사는 취소하고, 학교시설을 이용하는 타 기관의 행사 주최측과 협의해 애도기간에는 가급적 자제하도록 한다.

아울러, 교육행정기관 및 교육기관 교직원의 근무 시간 준수, 친절한 민원 대응 및 처리, 부적절한 언행과 술자리 지양, 교직윤리 준수 등 직원 복무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은 긴급 교육청 대책회의를 통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 직원들은 피해자를 추모∙위로하는 마음을 가져, 가족과 아픔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우리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생 수련시설에 대해 상반기 중 특별점검을 2회 실시하고, 각급 학교가 현장체험활동 운영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여 학생보호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교육기반을 구축하여 학부모의 근심을 해소할 방침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