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산학융합원,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성과발표회

일경험 지원·프로젝트 발표회 개최로 청년성장 기반 강화

손혜영 기자 2025.12.19 14:03:46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단공 경남본부 제공)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은 지난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한 해 동안 수행한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팀을 선정·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는 지역 청년 150명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생산·제조 분야 기업인 엠링크, ㈜태현테크원, ㈜로볼루션과 청년 선호도가 높은 공공기관 (재)경남도관광재단, (재)창원문화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참여해 생산·제조 및 홍보·마케팅 직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무 프로젝트를 제안해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참여 청년들은 총 37개 팀을 이뤄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기반으로 ▲재난 대응 로봇 개발 ▲협동로봇 자동화 기술 개발 ▲경남관광 콘텐츠 기획 ▲창원 국가산업단지 홍보 전략 수립 ▲창원 문화예술 진흥 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수행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역량을 키웠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과제기획력·직무실행력·기업기여도 등 20개 평가항목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프로젝트 수행 37개 팀 중 9개 팀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창의상 3팀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창원문화재단의 '창원 문화예술 진흥 및 확산 프로젝트, 뮤직 페스티벌 창원 2025 SNS 홍보 마케팅'을 수행한 예술가조 팀(경남관광고, 윤하늘이 등 5명)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2개 팀으로 ▲엠링크가 제안한 '차세대 재난·환경·산업 대응 로봇기계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SOS 팀(창원폴리텍, 박혜정 등 4명) ▲창원문화재단의 '송년특집 백건우 & 이 무지치 SNS 홍보 마케팅' 프로젝트를 수행한 무친조 팀(경남관광고, 김아진 등 4명)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3개 팀 ▲엠링크의 '차세대 재난·환경·산업 대응 로봇·기계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타이탄 팀(창원폴리텍, 강병구 등 4명) ▲경남도관광재단의 '경남 관광자원 개발 및 마케팅' 프로젝트를 수행한 K.N.WAY 팀(한일여고, 목가은 등 4명) ▲태현테크원의 '협동로봇 활용 서비스 분야 자동화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RPS 팀(창원폴리텍, 마준영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창의상은 3개 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국가산업단지 홍보 콘텐츠 탐구 및 브랜딩'을 수행한 현장온에어 팀(마산공고, 주민결 등 4명) ▲태현테크원과 협업한 '협동로봇 활용 서비스 분야 자동화 기술 개발 프로젝트'의 핀볼을가까이 팀(창원폴리텍, 유주원 등 4명) ▲경남도관광재단의 '경남 관광자원 개발 및 마케팅 프로젝트'를 수행한 다채로운연수 팀(한일여고, 최다은 등 4명)에게 수여됐다.

일경험 사업에 참여해 국가산업단지 복합문화공간 홍보물 제작 과제를 수행하고 창의상을 수상한 마산공업고 주민결 학생은 “산업단지 홍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보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산업단지의 상징적인 문화공간인 문화대장간 풀무를 직접 취재하고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이 더욱 뜻깊었다. 후배들도 꼭 이런 기회를 경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은 앞으로도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청년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경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정책인 문화선도산단 추진 방향과 발맞춰 지역산업 기반 직무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 지원체계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

김은철 원장은 “지역기업과 청년 모두가 성장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청년이 산업을 직접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나 역량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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