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7일, 장항동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북서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2025년 제4차 고양시창업지원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창업지원기관 간 2025년 주요 성과와 2026년 협력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올해 추진 사업과 성과를 정리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기관별 성과로는 고양아이알데이 개최와 참가 기업의 투자유치 성과가 소개됐다. 동국대학교 BMC창업보육센터는 경기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S등급을 받았고, 한국항공대 창업보육센터는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으로 선정됐다.
고양산업진흥원은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공공 창업기획자 등록을 마쳤다.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는 예스펀딩 지원 기업의 ‘자녀교육서’ 분야 베스트셀러 1위 달성 사례를 공유했고,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2년 연속 받는 동시에 전국 단위 수상 성과를 내놨다.
내년 협력사업으로는 창업기업의 공공조달 분야 진출을 돕는 지원책과 기관별 아이알데이 연계 지원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현장에서는 기관 간 프로그램을 연결해 기업의 후속 지원을 촘촘히 하고, 판로와 투자로 이어지는 경로를 넓히는 방안이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관들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창업지원협의체는 고양시 내 창업지원기관들이 정보교류와 협업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협의체다. 참여 기관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역본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동국대학교 창업기술원,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 고양연구원, 고양산업진흥원,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