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지난 5일,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2025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DMTS 2025)’를 열었다. 전시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지며,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미디어 산업을 결합한 B2B 전문 박람회로 운영된다.
행사는 경기도와 고양특례시가 공동 주최하고 킨텍스, 동반성장위원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주관한다. AI, XR,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기술과 미디어 융합 분야의 현재와 향후 사업 기회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대표급 전시로 평가된다.
참가 규모는 약 150개 기업, 250개 부스다. 기업들은 AI 기반 영상·오디오 처리, 데이터 분석, 실감형 전시 기술 등 최신 트렌드와 신제품을 공개한다. 전시는 ‘2025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RAD KOREA WEEK 2025)’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확대를 목표로 한다.
고양시는 ‘IP융복합 콘텐츠 실증관’을 별도 운영해 지역 기업 성과를 소개한다. 플레이큐리오, 씨지테일, 스튜디오리메오, 디자인윤스, 비아이엠플랜스, 젬팩 등 6개사가 캐릭터, AR, AI, MR 기반의 실감형 전시물과 교육용 IP 상품을 선보인다. 실증관에서는 관람 체험, 투자 상담,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2025 Digital Tech Week’ 컨퍼런스가 열려 AI, XR·메타버스, 빅데이터, 스타트업 투자 분야 전문가들이 산업 변화와 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구매상담회, 수출상담회, 투자상담회로 구성된 ‘DMTS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마련해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거래 성과 창출을 돕는다.
고양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디어 중심 마이스 산업의 전문화, 지역 기업의 IP 사업화 촉진,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투자 활성화, IP 융복합 산업 생태계 기반 강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DMTS 2025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산업 변화 속에서 첨단기술과 미디어콘텐츠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고양시가 육성 중인 IP융복합 콘텐츠 기업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