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GTX-A 운정중앙역 임시주차장 60면 추가 확보

단속보다 실질 대책으로 접근…유휴 공간 활용으로 대처

박상호 기자 2025.11.05 23:19:58

임시주차장 60면 추가 확보 전경(사진=파주시)

파주시는 GTX-A(지티엑스-에이) 운정중앙역 이용객 증가로 인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소매를 걷었다. 시는 운정중앙역 임시주차장1 내 약 60면 규모의 추가 주차구획을 확보해 단기 주차난 완화에 나섰다.

 

운정중앙역 인근 임시주차장 1·2는 출퇴근 시간대마다 만차 상태가 이어져 구획 외 주차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시는 구획 외 불법주차를 예방하고 한시적으로 증가한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임시주차장별로 현장 안내요원 각 1명을 배치하고, 주차장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는 단속 일변도에서 벗어나 주차면 확충으로 이어진 조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발빠른 대응으로 역 인근 주차 여건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원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추가 주차면 확보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기 조치이며, 향후 주차 수요를 반영해 추가 확장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TX-A 운정중앙역 환승주차장은 오는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임시주차장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분석 중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와 협력해 주차장 확충과 적기 준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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