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배드민턴 여자대학부는 지난달 24일부터 8일간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개최된 ‘제63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외대는 8강에서 조선대를 3대0으로, 준결승에서 한국체대를 3대1로,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는 인천대를 3대0으로 완승해 단체전 3연패를 차지했다.
이어 펼쳐진 개인전에서는 여자복식 2위(정유빈, 김채정), 3위(권지민), 혼합복식에서도 2위(김채정)를 기록했으며, 특히 최효원 선수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오지아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으며 팀의 저력을 증명했다.
정은화 부산외대 감독은 “전국체전 직후 쉬지도 못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끝까지 버텨줘 대견하다”며 “장순흥 총장님, 조천휘 후원회장님, 코치진 등 모든 분들의 헌신 덕분에 올해 마지막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앞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단체전과 개인복식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한 전국 여자대학부 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