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의원 “특검은 정치적 압박 도구…공정하게 진행돼야”

신규성 기자 2025.09.17 11:59:16

 

구자근 의원이 17일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제143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포럼21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경북 구미갑·경북도당 위원장)은 17일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제143회 정책토론회 겸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추진 중인 특검에 대해 “혐의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구 의원은 “단순한 의혹만으로 특검을 밀어붙이는 것은 정치 공세일 뿐”이라며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당시 국회의장과 원내대표까지 모두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은 공정하게 진행돼야 하며,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해 구 의원은 “공과 사가 있겠지만 산업화와 국가 기반을 다진 공적은 존중받아야 한다”며, 국회의원 시절 국회 회관에서 열린 사진전 사례를 언급하며 “작은 정성들이 모여 역사를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 의원은 “민주당의 무리한 특검 추진은 장기 집권을 위한 정치적 계산일 뿐”이라며 “국민의힘은 국익과 공정한 경제 질서를 지키고,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도지사 출마설을 일축하며 “차기 지도자는 국민과 도민을 가족처럼 챙기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AI 등 새로운 아젠다를 선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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