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M갤러리, 20일 바이올린 연주 퍼포먼스..."홍영인 작가의 조각 악보에 맞춰"

20일부터 9월 27일까지 홍영인 작가 개인전 '서투른 작곡가' 전시

김진부 기자 2025.08.20 11:12:23

홍영인 작가 (사진= PKM갤러리)

PKM 갤러리는 8월 20일부터 9월 27일까지 홍영인의 개인전 '서투른 작곡가(Amateur Composer)'를 전시한다.

20일 6시 바이올리니스트의 퍼포먼스
작가의 조각 악보에 맞춰 연주


특히 개막일인 20일 오후 6시에는 바이올리니스트가 홍영인 작가의 '조각으로 만든 악보'와 교감하며 연주하는 퍼포먼스가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조각으로 만든 악보, 20일 바이올리니스트는 이 조각을 악보 삼아 즉흥연주를 할 예정이다. Young In Hong, An ancient bird, moonflowers -, 2025 (사진= PKM갤러리)

홍영인은 소리들을 7년여간 채집해 왔다. '서투른 작곡가'는 모은 소리들을 색과 이미지, 촉감의 코드로 편곡, 즉 작업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조각 작품들은 '서투른 작곡가'가 만든 곡의 악보가 되고 편곡된다고 볼 수 있다. 20일 진행되는 연주 퍼포먼스는 작가가 만든 조각 악보를 보면서 파이올리니스트가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퍼포먼스다.

홍영인 작가는 누구?

영국 브리스톨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영인은 2019년 홍영인은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원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 김세중 조각상, 2003년 석남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영국 바스 스파 대학의 전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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