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과 함양군은 19일 함양군 관내 농업인, 주민들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며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을 찾아 종합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농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이광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부 상무, 정영철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 노춘석 농협함양군지부장, 강순현 지곡농협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의료진은 양·한방 의료봉사를, 봄안경원에서는 검안·돋보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농촌 왕진버스에서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폭염 행동요령,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 등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여름철 보약 들을 제공하는 등 농촌 주민 온열질환 발생 대비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강순현 조합장은 “함양군에 찾아와 농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힘써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곡농협은 내년에도 더 많은 농업인과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철 부본부장은 “농촌왕진버스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의료기관·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농촌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