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주거·교통 맞춤형 전방위 지원
1읍·면 1어르신 복합문화센터 건립
인제군이 고령인구 증가에 대응해 여가·주거·교통 등 전방위 어르신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한다.
군은 어르신들의 여가·교육·건강·복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1읍·면 1어르신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남면 노인복합문화센터는 2023년 3월 가장 먼저 문을 열어 노래, 댄스, 요가, 탁구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여가와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인제읍 노인복합문화센터가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남북리 일원에 지상 4층 규모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북면과 기린면은 사업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또 고령자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주택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화면 천도리 일원 2638㎡ 부지에 임대주택 80호와 936㎡규모의 노인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국비 81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96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하반기 사업이 완료되면 서화지역의 주택 부족 문제 해소와 평화지역 시가지 경관 개선, 택지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024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의 이용편의 증진 및 교통복지 제공을 위한 무료 버스 이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군은 지난 5월부터 인접한 홍천군과 협력해 양 지역 어르신이 농어촌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이 사업은 호응도가 높아 시행 이후 2025년 상반기까지 이용 건수가 16만건에 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인제를 만들기 위해 복지, 주거,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