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UBG: 블라인드스팟' 신규 체험판 공개

이윤수 기자 2025.08.13 14:59:26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C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PUBG: BLINDSPOT·블라인드스팟)’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신규 체험판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PUBG: 블라인드스팟’은 5:5 팀 기반의 탑다운 전술 슈팅 게임으로 기존 탑다운 뷰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경쾌한 페이스로 구현했다. 이번 체험판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2일 오후 2시까지 총 3주간 제공된다.

신규 체험판은 지난 2월에 공개된 첫 체험판 대비 콘텐츠와 시스템이 확장됐다. 우선, 다양한 신규 캐릭터가 추가됐다. ▲윌슨(Wilson) ▲골드버그(Goldberg) ▲패치(Patch) ▲휘슬(Whistle) 등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 4종은 전용 무기와 고유 가젯을 갖추고 있어 기존의 캐릭터들에 더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전략적 조합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일반전에서 공격과 방어 시 선택할 수 있는 전용 캐릭터 시스템이 도입됐다. 에이펙스, 휘슬, 버디, 윌슨, 골드버그는 공격팀만, 드롭아웃, 패너틱, 콜리전, 패치, 헤이즈는 방어팀만 선택할 수 있으며 카약, 젠, 카니발, 클라리스는 공격팀과 방어팀 모두 선택할 수 있다.

 

또 일반전에 실력 기반의 랭크 시스템도 적용됐다. 총 7단계로 구성된 랭크는 승패에 따라 변동되며, 랭크 아이콘 및 프로필 테두리 등 랭크에 맞는 전용 보상도 획득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승리를 위한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어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추가됐다. 블라인드스팟을 처음 플레이하는 이용자는 튜토리얼 모드를 통해 게임의 기본을 쉽게 익히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카메라 조작 방식 및 앉아 있는 적을 사격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초심자의 불편 사항들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대상의 상태에 따라 변화하는 스마트 핑, 웨이포인트 지정 기능, 인게임 보이스 채팅 등 팀원 간 빠르고 정확한 소통과 전술적인 협업을 돕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 아나운서 및 캐릭터 보이스도 추가돼 전투 중의 상황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더 넓은 공간과 불규칙한 구조의 신규 맵 ‘요트’가 추가돼 보다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기존의 ‘병원’과 ‘쇼핑몰’을 포함한 모든 맵에서 조명 및 캐릭터 표현이 개선되는 등 전체적인 그래픽 품질이 향상됐다.

양승명 PD는 "이번 체험판은 지난 2월 첫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며 "특히 신규 캐릭터와 랭크 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전략적이고 몰입감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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