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13일 서울시 산하 소셜벤처 지원기관인 서울소셜벤처허브와 '소셜벤처기업 사회적 성과 관리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셜벤처기업의 사회적 성과 측정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가치 우수 기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해 소셜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컨설팅 지원 ▲사회적 가치 측정 관련 교육 제공 ▲사회적 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우대보증 지원 ▲기업홍보 및 투자유치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소셜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자체 개발한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 ‘KSVM(Kibo Social Value Measurement)’을 활용해 허브 입주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는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을 통해 성장 자금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허브는 기보의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입주기업의 홍보, 투자유치 등 후속 지원을 연계해 실질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정규열 기보 서울서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셜벤처기업이 ESG 경영 확산 흐름에 맞춰 사회적 가치 관리 역량을 높이고, 금융지원을 통해 경제적 성과까지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 확산과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2022년부터 소셜벤처의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구축하고, 소셜벤처 전용 플랫폼 ‘소셜벤처스퀘어’를 운영하며 소셜벤처 판별, 사회적 가치 자가 측정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