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해유통센터에서 경남쌀로 빚은 프리미엄 전통주 론칭 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왼쪽 네 번째부터)류길년 본부장과 박중협 맑은내일 대표이사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지난 12일 김해유통센터에서 전통주 전문 향토기업 맑은내일(주)과 공동 개발한 경남 쌀로 만든 프리미엄 전통주 ‘마산정종’과 ‘운암25’의 공식 론칭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통주 론칭은 경남농협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지역 기업인 맑은내일이 제품개발을 맡아 탄생한 첫 협업 성과로, 경남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전통주의 현대화를 동시에 이끄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농협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인과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브랜드 통합 모델을 구축하며, 향후 지역 쌀을 활용한 가공·유통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희 수석전문위원(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전문위원실), 서양권 과장(경남도 농식품유통과)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농협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지역 쌀 소비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오늘 선보이는 전통주가 농협과 지역기업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농협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농업-유통-브랜드 연계를 통해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