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청송초등학교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청송초 중앙뜰에서 공간재구조화사업(구,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영상 축사), 윤경희 청송군수, 박형수 국회의원(영상 축사), 경상북도의회 및 군의회 의원단, 청송교육지원청 관계자, 지역 사회단체장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청송초등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학교 건물을 개축하고, 학생 중심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공간 곳곳에 열린 학습 환경과 디지털 인프라가 조성되어 미래형 교육 공간의 모델 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개축식, 2부 커팅식, 3부 학교 공간 관람으로 진행하였다.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이 유치원, 도서관, 컴퓨터실, 6학년 교실, 상담실, 그리고 새롭게 조성된 역사관을 차례로 둘러보며 변화된 학교 환경을 직접 체했다.
특히 청송초 역사관은 개교 123년의 발자취를 담은 공간으로, 학교 연혁과 주요 활동 사진, 과거 교복과 생활기록부, 중국 자매학교와의 국제교류 기록물 등이 전시돼 있어 학교의 오랜 전통과 세계시민 교육의 흔적을 보여준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6학년 학생은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라고 전하며, 변화된 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학생은 “역사관을 보며 우리 학교의 오래된 이야기를 알게 돼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허영희 교장은 “이번 공간재구조화사업은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교육철학을 담은 혁신의 시작”이라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탐색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송초등학교의 공간 재구조화 사례는 지역 학생들에게 더 나은 미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교육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