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성산초등학교가 IB PYP 월드스쿨로 공식 지정됐다.
IB(The International Baccalaureate) 본부는 공식 서한을 통해 지난 26일에 성산초등학교가 IB PYP 월드스쿨로 최종 인증됐다고 알려왔다. 이는 2022년 11월 관심학교, 5월 지난해 후보학교 등록 이후 성산초 교육가족과 교육청이 함께 쏟은 2년간의 노력과 협업의 결실이다.
성산초는 그동안 IB 월드스쿨 인증기준에 맞는 교육환경을 갖추는 동시에 협력적인 교원 문화를 바탕으로 학생 중심 탐구 수업에 주력해 왔다. 올해 4월 컨설팅과 11월 최종 인증을 위한 검증단 방문 평가를 받았다. 방문 평가시에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청이 모두 검증 면담에 참가해 IB 월드스쿨 승인 기준에 부합하다는 것을 확인받았다.
이로써 성산초는 제주지역에서 초등학교 중 여섯 번째 IB PYP 월드스쿨이 됐다.
앞으로 성산초는 전 세계 IB 월드스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원‧학교‧국가 간 자료 공유 및 교류, 협업이 가능해진다. 또한 IB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IB 본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그 결과 IB 본부는 IB 월드스쿨을 5년마다 평가해 재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성산초는 다음달 27일 IB PYP 월드스쿨 인증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인증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산초 교육공동체가 IB PYP 월드스쿨 인증을 계기로 개념 기반 탐구학습을 바탕으로 학생의 주도성을 신장시키고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