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드론 활용 지적업무 효율 높인다

최성락 기자 2024.11.28 08:01:56

인제군이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해 지적행정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군은 고해상도 정사영상을 제작해 역점 사업과 민원 응대 등 업무 추진에 활용하고 있다. 정사영상은 드론으로 촬영된 고해상도 항공 이미지로 높이차와 기울어짐 등 기하학적 왜곡을 바로잡아 모든 물체를 수직으로 내려다봤을 때의 모습을 구현한 영상 정보다.

정사영상은 위성지도에 비해 해상도가 5배 이상 높고, 좌표 정보를 수록해 포털에서 제공하는 위성영상보다도 결과물이 우수하다. 군은 정사영상을 직접 제작해 지적도와 연계해 비법정도로 검토, 지적재조사 경계 협의 활용, 사업부서 자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군은 올해 6개 사업 20개 영상을 제작, 1억여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행정·건설·환경·교통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증가하는 3차원 공간정보 수요에 대응하고 지형·지물 등의 변천 기초 자료를 확보,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전문업체와 함께 ‘정사영상 3D 모델링 공간 분석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시범적으로 인제 종합운동장과 내린천 수변공원, 미시령 산사태 위험지역, 신월리 표층 붕괴 위험지역 등 주요 사업장과 재해위험지역을 촬영해 시계열 데이터를 구축하고, 향후 사업부서에 자료를 공유해 의사결정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지적행정 구현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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