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지난 26일 사상구 다누림센터에서 지콘스페이스 오픈식과 5개 협력기관의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콘스페이스 오픈식에는 사상구청 조병길 구청장, 사상구의회 이종구 의장,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창석 부위원장을 포함해 부산사상경찰서, 부산사상소방서, 부산보훈병원 등 본 사업의 협력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서 스마트빌리지 사업 실증을 위한 5개 협력기관(부산테크노파크, 사상구, 사상경찰서, 사상소방서, 부산보훈병원)의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지콘스페이스 오픈 체험행사를 진행해 부산의 신발산업과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 출발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콘스페이스는 개인의 정적 밸런스와 동적 보행분석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실증공간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본 과제는 지역 신발산업과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신발을 개발해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의 건강신호와 배회감지 관리 서비스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시민안전 스마트빌리지 도시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콘스페이스는 지역 주민과 근로자를 위한 체육·문화·복지 등 복합지원시설이 있는 사상 다누림센터 다누림공원 내 설치돼 누구든지 걸음걸이 분석 체험을 할 수 있다. 사회적 약자의 건강신호와 배회감지 관리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사상구 관내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병원과 협력해 고령자와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오는 12월 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상구민들이 자유롭게 지콘스페이스를 방문해 보행분석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안광우 부산TP 신발패션진흥단장은 “지콘스페이스는 부산이 스마트 헬스케어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산업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한 사례”라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한 실증협력을 통해 부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과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