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백상 권순상 대표는 지난 25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24고양인쇄기술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상(은상)을 수상했다. '백상디자인센터'는 이번 경진대회에 친환경 종이가구 '테이블 의자 세트'를 출품했다.
친환경 '종이가구'로 수상
권순상 대표 "지구환경 생각하는 종이가구"
(주)백상의 '백상디자인센터' 유수영 부장은 이번 출품작과 관련해 "권순상 대표님의 지도 하에 '백상디자인센터'에서는 허니컴과 크래프트 보드에 방염필름을 입혀 제작한 종이가구를 출품해 수상하게 됐다."라며 "종이 제품이라 취약할 수 있는 방수 및 방염을 위해 방염필름을 입혀 튼튼하게 제작했다. 또한 일반 가구보다 컬러와 재질에 있어서 소비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고양상공회의소 회원사인 (주)백상은 자사 제품의 홍보를 위한 각종 국내외 전시회에 나갈 때마다 자사의 친환경 종이로 만든 가구와 의자를 사용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의자와 책상 뿐만 아니라 모든 가구를 튼튼하게 제작할 수 있어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나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높다.
권순상 대표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먼저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종이가구 제작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지구 온난화 등 지구 환경 파괴가 심각해지는 이 시대에 친환경 및 리사이클링 제품은 미래의 대안이 될 수 밖에 없다. 초기 설계 비용 및 홍보 비용 등이 많이 들 수 있지만, 친환경 종이 가구가 미래 중요한 사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동안 꾸준히 개발해 왔다."라고 언급했다.
고양시 기업인 (주)백상은 산하에 백상디자인센터와 갤러리백상 등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기업, 고객만족에 최우선인 기업'을 모토로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주)백상의 권순상 대표는 고양상공회의소 산악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고양상의 이상헌 회장과 함께 고양시 기업인들의 화합과 상호간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고양인쇄의날 행사와 동시 진행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등 150명 참석
이동환 고양시장 "인쇄산업 발전 모색"
한편 이번 2024고양인쇄기술경진대회는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 개소 2주년을 맞아 인쇄기업들의 사기진작과 기업인들 간 단합과 교류를 위해 25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24 고양 인쇄인의 날’ 행사와 동시에 진행됐다.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는 2022년 9월에 개소, 인쇄로 꽃피우는 장항동 인쇄 집적지에 위치해 그간 기업을 이어주고 함께 성장하는 고양시 거점센터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고양특례시의원 및 (재)경기테크노파크 본부장과 유관기관, 인쇄문화출판 기업인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유례없는 경사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쇄 기업인들에게 큰 힘을 되고, 인쇄 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인쇄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양시는 다양한 인쇄산업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