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나비얌, 결식아동에게 기프트카드 증정 이벤트 진행

홍지후 기자 2024.11.19 15:36:40

배달의민족×나비얌 ‘숨은문장찾기’ 포스터 (사진=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예비 사회적 기업 나비얌(회사명 나눔비타민)과 손잡고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8일부터 나비얌 앱에서 아동급식카드 인증 아동을 대상으로 식사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나비얌 앱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숨은 문장 찾기 퀴즈를 풀면 매일 선착순 100명씩 모두 600명에게 각 2만원권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는 방식이다. 기프트카드는 나비얌 앱 내에서 식사권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나비얌은 기존 오프라인 기반의 아동급식카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결식아동과 식사지원가게를 연결해주는 앱 서비스다. 나비얌 앱에서 아동급식 카드를 인증한 아이들은 나비얌에 입점한 식당의 식사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앱에 입점한 음식점 사장님들은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할인 메뉴를 제공하고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9월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에 15억 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는 ‘임팩트 투자’로,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는 것을 가리킨다.

투자에서 나아가 우아한 형제들은 ‘취약계층 먹거리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펀드의 투자를 받은 나비얌과 협업하게 됐다. 우아한형제들도 펀드를 통해 지역 사회 먹거리 안전망을 위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만들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아동급식 카드 대상 아이들이 나비얌 서비스를 인지하고 다양한 경로로 전달되는 식사 지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우아한형제들도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펀드를 통해 다양한 사회 서비스 분야 혁신 기업들이 발굴되어 선한 영향력을 우리 사회 곳곳에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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