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작은미술관 보구곶' 기획전 오픈...접경에 선 12명 젊은 예술가?

"젊은 예술가들이 지리적, 역사적 접경지역인 보구곶에 모여 경계 넘어서는 과정 담아"

김진부 기자 2024.08.06 09:21:57

작은미술관 보구곶 여름 기획 전시 '접경에 선 젊은 예술가, 난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전시 포스터 (사진= 김포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대표 이계현)은 지난 7월 31일 작은미술관 보구곶에서 여름 기획전시 <접경에 선 젊은 예술가, 난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0월 경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회적 심리적 접경, 12인 젊은 예술가 참여

재단 관계자는 "‘사회와 학교의 울타리 어느 경계에 선 젊은 예술가가 본 접경지역’을 주제로 사회적, 심리적 접경에 서 있는 12인의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지리적, 역사적 접경지역인 보구곶에 모여 각자의 경계를 넘어서는 과정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가들은 각기 다른 작업 모티프와 예술적 장치를 통해 문명, 행복, 회상, 특정 현상에 대한 포착 등 여러 경계를 넘나들며 각자의 삶에 던진 다양한 질문과 무한한 가능성의 탐구과정을 시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라고 언급했다.

8월 중 선보일 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또한 8월중 선보일 전시 연계 프로그램 ‘기억과 시간의 박제술’은 작가 김재원과의 레진아트 작업을 통해 관람객의 ‘기억’과 ‘시간’을 보관하는 과정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의 작업물은 올해 연말 작은미술관 보구곶 아카이브 전시의 작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작은 미술관 보구곶 전경 (사진= 김포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는 “보구곶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12명의 청춘들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선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역사적 의미를 가진 접경지역 보구곶에서 우리 모두‘접경과 경계’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나만의 경계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접경에 선 젊은 예술가, 난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일·월·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작은미술관 보구곶 공식 인스타그램 및 김포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CNB뉴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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