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영부터 예술 체험까지…영화의전당, 여름 특별 프로그램 진행

임재희 기자 2024.07.03 11:25:07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사진=영화의전당 제공)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가 여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로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오는 7월부터 8월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4층 스트리밍실에서 '작은 영화관'을 운영한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진행될 '작은 영화관'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 및 애니메이션을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작은 홈페이지와 현장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올해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으로, 부산문화재단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을 활용해 7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에는 '영화 속속 팝업카드', 8월에는 '안녕, 나의 포스터'란 주제로 라이브러리 3층에서 무료로 운영되며, 신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나 라이브러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름을 맞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여름을 즐기는 나만의 방법'에 대해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여름' 관련 블라인드 북과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을 주제로 이용자와 소통하고, 어떤 책인지 알 수 없도록 포장한 블라인드 북을 제공해 이용자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7월 3일부터 10일까지이며, 당첨자는 7월 12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는 영화의전당 더블콘 4층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는 영화 전문 도서관이다(월요일 휴관). 도서 자료 외에도 멀티미디어, LP 감상, 코너 전시 등을 제공하여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소문이 나면서 주말이면 좌석이 없을 정도로 방문객이 많으며, 매월 6천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김진해 대표이사는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는 시민에게 언제나 열려있는 영상 복합 문화 공간으로, 층마다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전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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