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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목회자총회, ‘교회장 협의회’ 출범

이대주 대구수성교회장 초대 회장 선출…“공정·투명 운영으로 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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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6.04.15 10:51:52

 

이대주 전국 교회장 협의회 초대 회장. (사진=대구수성가정교회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목회자들이 협의체를 구성하며 조직 정비에 나섰다.


가정연합은 지난 9일 여수 디오션에서 열린 전반기 전국 목회자 총회에서 대구수성교회 이대주 교회장을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교회장은 총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됐으며, 현장에서는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목회자 중심의 공식 협의기구인 협의회가 출범하면서 내부 소통 창구가 마련됐다.


최근 가정연합을 둘러싼 대내외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일본에서는 종교법인 해산 절차가 진행 중이고, 국내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학자 총재 구속 사태까지 겹치면서 조직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다.


이 과정에서 식구연합 등을 중심으로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돼 왔지만,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는 지적도 내부에서 이어져 왔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목회자들이 직접 협의체 구성에 나선 것은 내부 의견을 체계적으로 모으고, 조직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제기되던 문제의식이 공식 구조를 통해 표출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는 시각이 많다.


협의회는 교구별 대표 체계로 운영된다. 현재 교구별 대의원 11명이 선임됐으며, 향후 13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자문위원과 고문단도 별도로 구성해 조직을 보강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구조를 두고 일반 조직의 노동조합과 유사한 성격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목회자들이 집단적으로 의견을 모아 공식적으로 전달하는 통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존과는 다른 흐름이라는 것이다.


이대주 초대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그동안 협의체가 없었던 부분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장들과 식구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이를 전달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방향으로 조직이 운영될 수 있도록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협의회는 교구별 대의원 선임을 시작으로 사무총장 인선 등 조직 구성을 이어가고 있다.


원로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내부 문제에 대한 논의가 보다 공개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원로 목회자는 “그동안 제기돼 온 여러 문제들이 공식적으로 논의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 협의회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교계 안팎에서는 이번 협의회 출범이 단순한 조직 신설을 넘어, 가정연합 내부의 소통 구조와 운영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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