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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금융위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 시범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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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6.04.14 16:11:46

(사진=제주은행)

제주은행이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AI 기반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시범사업에 7개 참여 은행 중 지방은행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융위는 오는 8월경 관련 규정 개정 및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기관을 중심으로 SCB 기반 여신 심사가 개시되도록 준비하는 한편, 금융권 참여 확대를 독려할 방침이다.

SCB(Small-Business & Self-ownership Credit Bureau)는 담보·금융이력 중심 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고, 매출·업종·상권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AI로 평가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 체계라는 것.

이는 과거 실적 위주의 평가로는 충분히 평가받지 못했던 소상공인의 사업 현황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정량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제주은행은 이번 사업 참여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주 지역은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 비중이 높아 SCB의 비금융 데이터 활용 실효성이 타 지역 대비 더 클 것이라는 기대다. 제주은행은 SCB 도입을 통해 미래성장성이 높은 차주를 선별하는 차별화된 심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구축한 ERP 기반 전략신용평가모형과 ERP뱅킹 서비스 ‘DJ Bank’에 SCB를 결합해, 비대면·디지털 채널을 통한 소상공인 금융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주은행 측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현실과 가능성이 금융 현장에서 제대로 반영되도록 책임감을 갖고 보다 실질적인 금융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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