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GTX-C 노선 연장에 대비해 동두천역 일대 환승센터와 문화공원을 포함한 도시관리계획을 31일, 최종 결정해 고시했다.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는 동시에 도심 내 휴식 공간을 확보해 정주 여건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결정은 동두천동 일원에 환승센터와 문화공원을 중복 지정한 것이 핵심이다. 한정된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교통 환승 편의를 높이고, 인근 동양대학교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녹지·휴식 공간도 마련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정리했다.
당초, 시는 지난해 8월 약 2만5000㎡ 규모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입안했다. 이후, 국방부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업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구역계를 조정했고, 지난 19일 열린 올해 제1회 동두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되면서 최종 1만1,621㎡ 규모로 확정됐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동두천역 일대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종합 개발 구상안, 이른바 마스터플랜 마련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동두천역 주변의 장기 발전 방향과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함께 담은 로드맵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GTX-C 연장에 대비한 교통 체계 정비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환승 기능과 공원 기능을 함께 갖춘 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와 생활환경 개선을 함께 꾀하고, 향후, 동두천역 일대 개발의 밑그림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