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임산부와 영유아, 학생, 취약계층, 청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먹거리 지원을 확대한다. 친환경 농산물 지원과 학교급식, 과일 간식, 농식품 바우처를 연계해 시민 식생활 지원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우선, 임산부와 영유아 대상 친환경 농산물 지원이 확대된다.
시는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산부에게 연간 24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기존 추첨 방식 대신 자격 요건을 충족한 신청자 전원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바꾼다.
아동과 청소년 대상 지원도 이어진다.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취학 전 가정보육 아동에게는 제철 과일을 연 58회 공급하고, 관내 96개교를 대상으로는 친환경 및 G마크 인증 농축산물과 쌀 사용에 따른 급식 구매 차액을 지원한다. 공급업체 선정과 식재료 점검·검사도 병행해 위생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올해는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과일 간식 지원사업도 새로 시작한다. 1인당 150g 분량의 국산 제철 과일을 연 30회 안팎 제공하며, 컵과일이나 파우치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포장에는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가공은 식품안전관리인증 시설에서 진행한다.
취약계층 대상 농식품 바우처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아동 포함 가구 중심이었지만 2026년부터는 생계급여 수급가구 중 34세 이하 청년 포함 가구까지 지원 대상이 넓어진다. 사용 품목에는 채소와 과일, 육류, 흰 우유, 신선 알류, 두부류에 더해 버섯류와 산나물류 등 임산물도 포함된다.
이번 정책은 친환경 먹거리 공급과 취약계층 식생활 지원을 한 축으로 묶어 연령대별 지원체계를 정비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임산부와 영유아, 성장기 학생,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까지 단계별 지원 대상을 구체화하면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정책으로 범위를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