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6.03.04 11:17:57
구자열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5 비전의 두 번째 축인 ‘첨단 원주’ 공약을 발표하며 원주의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구 예비후보는 “‘첨단 원주’는 특정 지역 개발이 아니라 산업·공간·교통을 결합해 원주의 성장엔진을 다시 가동하겠다는 비전”이라며 “도시 구조를 혁신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서원주를 의료AI와 첨단산업이 융합된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2기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고, 연구·제조·실증 기능이 결합된 ‘의료AI 앵커 연구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구 후보는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의료데이터 기관이 집적된 원주의 강점을 활용해 임기 내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대기업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실증·연구·사업화가 선순환하는 자립형 혁신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심 공간 혁신 방안도 내놓았다. 1979년 준공 이후 폐쇄적으로 운영돼 온 원주교도소 부지를 시민에게 환원해 ‘생명평화광장(가칭)’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주의와 생명의 가치를 담은 문화·시민 광장으로 탈바꿈시켜 인근 터미널과 상권을 연결하는 도심 활성화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공약도 제시했다. 창업부터 성장, 위기관리, 폐업, 재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생애주기 원스톱 365’ 서비스를 도입하고, 자영업자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상가 내 아이돌봄센터’ 설치를 추진해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자열 예비후보는 “반값 원주가 시민의 삶을 지키는 정책이라면, 첨단 원주는 원주의 미래를 여는 정책”이라며 “원주를 의료·AI 초융합 첨단산업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