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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도 막지 못한 3천 인파”…김섭 영천시장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대성황’

희망·용서·조정의 리더십 강조…본격 선거 국면 앞두고 존재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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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지연기자 |  2026.03.03 10:43:09

 

지난 2일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3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김섭 영천시장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2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리며 지역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신지연 기자)

(CNB뉴스=신지연 기자)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3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김섭 영천시장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2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리며 지역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시민들로 붐볐다. 800석 규모의 객석은 일찌감치 만석을 이뤘고, 좌석을 확보하지 못한 참석자들이 로비와 행사장 주변까지 가득 메웠다.

 

한때 시민회관 일대에 교통 혼잡이 빚어질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지역 정가에서는 “본격적인 선거 국면을 앞두고 사실상 세를 과시한 자리”라는 평가도 나왔다.

행사에는 이만희 국회의원, 주호영 국회부의장,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비롯해 신태용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역에서는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주요 당직자, 기관·단체장, 청년단체 회원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자리해 힘을 보탰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저서 '희망을 광명 삼아'를 통해 자신의 삶과 정치 철학을 풀어냈다.(사진=신지연 기자)


이날 김 예비후보는 저서 '희망을 광명 삼아'를 통해 자신의 삶과 정치 철학을 풀어냈다. 그는 어린 시절 가정의 경제적 위기를 겪었던 경험을 소개하며, 아버지로부터 배운 ‘용서와 책임’의 가치를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버지가 큰 재산을 잃고도 누구 하나 원망하지 않았다”며 “‘돈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는 가르침을 몸소 보여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배운 용서와 책임의 자세가 지금까지 제 삶의 기준이 됐다”고 말했다.

책 제목 역시 아버지의 전쟁 일기 속 문장에서 따온 것으로, 어떤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빛처럼 붙들고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부모 세대의 고난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며 “이제는 다음 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영천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그의 법조 경력도 조명됐다. 김 예비후보는 재건축·재개발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해 온 경험을 소개했다.

 

김섭 변호사가 토크쇼에서 “더 큰 무대보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영천에서 역할을 다하고 싶었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신지연 기자)

 

특히 대구 황금아파트 재건축 사건을 맡으며 전문성을 쌓았던 일화를 전하며 “재건축은 건물 사업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갈등을 푸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는 갈등을 키우는 일이 아니라 이해를 조정하고 균형을 잡는 일”이라며 “재건축 현장에서 다져온 조정 능력과 시스템 설계 경험을 영천 시정에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은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 구조를 설계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서울 등 외부에서 활동 제안을 받았지만 고향을 떠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더 큰 무대보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영천에서 역할을 다하고 싶었다”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봄비를 뚫고 모여든 3000여 명의 인파는 김 예비후보를 향한 기대와 관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희망과 용서의 가치, 갈등 조정 경험, 고향에 대한 책임 의식을 앞세운 그의 메시지가 향후 영천시장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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