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2026 해외 항만·물류사업 진출 지원 세미나」를 오는 3월 5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물류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할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해운 동맹(Alliance) 재편과 강화된 국제 탈탄소 규제, 공급망 디지털화 등 복합적 변화 속에서 해외 거점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BPA는 세미나에서 그간 축적한 해외사업 경험과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공동 진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미국 LA/LB 등 주요 해외 물류센터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해당 센터를 이용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물류비 절감과 현지 화물 처리 속도 향상 등 경쟁력 제고 효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의 지원 제도와 민간 기업의 현장 경험을 균형 있게 구성했다. 해외사업 발표 세션에서는 BPA의 해외사업 현황과 제안 공모제도를 시작으로, 주성씨앤에어의 BPA 협력을 통한 미국 공동 진출 사례,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Cello Square’를 활용한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 방안이 차례로 발표된다.
정부 및 유관기관의 지원 정책도 함께 소개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수출 물류 지원사업,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글로벌 물류시장 이슈 분석 및 지원사업,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물류 인프라 투자 현황과 지원 프로그램 등 기업들이 즉시 활용 가능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부산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자산 삼아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BPA는 단순한 항만 운영기관을 넘어 우리 기업의 든든한 ‘K-물류 플랫폼’으로서 해외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PA는 세미나 종료 후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물류센터 이용과 관련한 1대1 개별 상담을 진행해 이용 조건과 시설 현황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