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2.05 22:09:54
고양시 일산서구가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불 예방과 초동 대응을 위한 현장 체계 정비에 나섰다. 이번 대책본부 운영은 기온 상승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와 영농 준비기 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대책본부는 환경녹지과 녹지관리팀을 주축으로 공무원, 공원관리원, 산림재난대응단 등 총 38명으로 구성됐다. 구는 기상 상황에 따른 산불 경보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산림 인접 지역과 탄현동 황룡산 등 산불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상시 순찰과 상황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쓰레기 소각과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에 무게를 둔다. 구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에는 임차 헬기 투입 요청 등 가용 수단을 동원해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유지할 방침이다.
산불 발생 시에는 초동 진화와 더불어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를 병행하여 재발화를 방지한다. 산림재난대응단과 공원관리원이 역할을 분담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관리 및 감독을 지속한다.
일산서구 관계자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계절적 특성을 언급하며,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과 산림 자원 보호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