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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노인일자리 예산 141억 투입…3년 새 74% 증액 집행

역대 최대 3,148명 참여…공동체 사업단 등 수익형 모델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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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2.05 16:10:18

두부 제조현장(사진=김포시)

김포시가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시는 총 141억 6,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58개 사업단에서 3,14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23년 예산인 81억원과 비교해 3년 사이 약 74%가 증가한 수치로, 참여 인원 역시 2,679명에서 3,148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사업의 핵심은 어르신들이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공동체 사업단’과 전문성을 지역 서비스에 접목하는 ‘노인 역량활용사업’의 강화에 있다. 김포시는 4곳의 수행기관과 협력해 노인일자리를 단순 소득 보조 수단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경제 모델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체 사업단의 경우 제조 및 매장 운영 등 현장 중심 모델이 주를 이룬다.

김포시니어클럽의 두부·참기름·쌀과자 사업단 소속 67명은 지역 생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며, 김포농협 로컬푸드 매장 등 15곳에 직접 배송을 담당한다. 특히, 두부사업단은 지난해 9,127만 원의 순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샐러드 전문점과 편의점 3곳, 실버카페 3곳 등에 바리스타 및 조리 인력이 투입되어 운영 중이다.

유아돌봄사업(사진=김포시)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역량활용사업도 범위를 넓혔다.

아동시설 업무 보조 및 등하원 지도에 120명, 초등돌봄교실에 47명이 배치됐으며 금융기관 ATM 안내 및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는 28명이 투입됐다. 또한, 승강기 안전 점검과 장애인 돌봄 지원 등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도 43명이 활동하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공익활동 사업단에는 1,990명이 참여해 환경 개선과 학교급식 보조 등을 수행하며, 특히, 37개 초등학교 스쿨존 교통 지원에 430명이 배치되어 등하교 안전을 돕는다. 시는 고령인구 비중이 20%에 육박하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일자리의 양적 확대와 함께 수익형·역량형 모델을 통한 지속 가능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포시의 이번 확대 전략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체계에 근거하며, 공공형과 사회서비스형, 민간형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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