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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 기회발전특구 신규 지정…광역시 최초 ‘3번째’

데이터센터·모빌리티·로봇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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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6.02.04 15:48:21

 에코델타시티 기회발전특구 위치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산업통상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통합고시」에 따라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단계 산업용지 일부 37만1000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5일 자로 확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부산시는 2024년 두 차례 지정에 이어 광역시 최초로 세 번째 기회발전특구를 확보하게 됐다. 에코델타시티는 대규모 전력 공급 능력과 스마트시티 기반의 첨단 산업 육성 여건을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기업 수요조사와 기반시설 검토, 관계부처 협의 등 사전 절차를 거쳐 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에코델타시티 기회발전특구에는 데이터센터와 모빌리티,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14개 기업이 총 5조3615억 원 규모의 투자와 965명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데이터 산업용지와 연구개발(R&D) 특구가 연계된 복합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관련 산업을 함께 육성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에코델타시티는 전국 최초로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된 지역이기도 하다.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 산업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분산에너지특구와 기회발전특구를 연계해 에너지 기반 인프라 중심의 기업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입주 기업들은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 취득세·재산세 감면,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가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각종 세제·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미래산업 분야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산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통합고시를 통해 전력 공급 여건 미충족으로 조건부 지정 상태였던 기장군 ‘동부산 E-PARK 일반산업단지’도 조건 이행 완료에 따라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확정됐다. 해당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 역시 동일한 세제 감면과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세 번째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부산이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추가 특구 지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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