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문화 매력 100선, 이른바 ‘로컬100’ 제2기 지역 문화공간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김포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애기봉을 단순한 접경 지역 안보 관광지가 아닌, 세계적인 문화 관광 명소로 키워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로컬100은 지역의 유산, 예술, 생활양식 등 독창적인 문화자원을 발굴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2기 선정은 지자체와 국민 추천 후보군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앞으로 2년간 정부의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국내외에 이름을 알리게 된다.
애기봉은 조강 너머 북부 지역을 가장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는 지리적 상징성을 지닌 곳이다. 시는 최근 글로벌 카페 브랜드를 유치하고 계절별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기획하는 등 공간의 성격을 평화와 생태,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확장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방문객은 약 40만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폭증했으며, 누적 방문객은 8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8%에서 14%로 눈에 띄게 상승하며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시는 2026년 상반기 중 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를 자신하고 있다.
공간의 완성도에 대한 대외적 평가도 높다. 애기봉은 지난 2024년 ‘경기 유니크 베뉴’ 선정 및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공간문화대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지역개발 우수사례 대상, 2026년 열린관광지 신규 사업지 선정 등 관광 인프라로서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