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미래교육포럼 최광익 대표가 3일 강원교육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폐교 활성화를 핵심으로 한 원주 맞춤형 교육 공약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강원교육의 위기는 이념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라며 “아이와 부모, 지역이 함께 살아나는 교육 정책으로 강원교육의 낡은 틀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교육비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월 20만 원 교육바우처를 지원하는 ‘10+10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각각 10만 원씩 부담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에게 바우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 예비후보는 “사교육을 무조건 부정하기보다 이미 현실이 된 교육비 부담을 공공이 분담하자는 취지”라며 “부모의 경제력이나 지역에 따라 아이의 기회가 달라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바우처는 주요 교과목뿐 아니라 음악·체육·코딩·외국어 등 진로·재능 교육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그는 강원도 내 방치된 폐교와 원주 혁신도시 공실 상가 문제를 연계한 폐교 활성화 정책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교육청 직속 ‘폐교활성화 사업단’을 신설하되, 사무실을 교육청 청사가 아닌 혁신도시 공실 상가에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수십 명의 공무원과 전문가가 상주하는 것만으로도 지역 상권에는 즉각적인 활력이 생긴다”며 “폐교를 관광·문화·청년창업 거점으로 재탄생시켜 교육과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에 대해 “사교육비 부담을 덜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을 살리고, 폐교 문제를 지역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는 현실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교육청 정책 담당, 장학사·교육연구사, 국제학교 교장 등 30여 년간 교육 현장과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며 “정치 논리가 아닌 현장 경험과 제도로 해법을 제시하는 교육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주에서 시작한 이 정책 모델을 강원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