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부산세일페스타’에 참여할 지역 상권과 온라인 플랫폼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세일페스타’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추진하는 소비 촉진 행사다. 골목상권과 대학가 상권을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소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는 부산 소상공인 전용관을 구축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행사는 2025년 처음 시행돼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오프라인에서는 4개 상권, 275개 점포가 참여해 매출 17억 4000만 원과 방문객 6만 2000명을 기록했으며, 온라인에서는 4개 플랫폼에 입점한 소상공인 351개 기업이 총 9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프라인 골목상권 세일페스타는 수비벡스코 상권과 부산대학교 자율상권, 정관 돌고래거리, 전포공구길 등에서 열려 세대공감 콘서트와 게릴라 공연, 논알콜 페스티벌 등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로 상권 활성화를 이끌었다. 온라인 세일페스타는 네이버, 11번가, 지마켓, 동백몰에 부산 소상공인 전용관을 조성해 상시 10% 할인과 30% 특별 할인 행사를 운영하며 소상공인의 온라인 매출 확대와 디지털 커머스 역량 강화, 판로 다변화에 기여했다.
부산시는 올해 우선 지역 상권 2곳과 온라인 플랫폼 2개 기업을 선정한 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참여는 상권 활성화 의지를 지닌 상권 내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상권 공동체가 상권 기획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하며, 온라인 참여는 5년 이상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지역 소상공인 상품의 입점과 판매 지원이 가능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신청은 3일부터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부산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참여 상권과 온라인 플랫폼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세일페스타는 소상공인이 주체가 돼 지역 상권의 매력과 제품 경쟁력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기회”라며 “많은 소상공인이 적극 참여해 부산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하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 상권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