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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어스, 국회 SFS 2025 무대에 '통합 합주' 선보여

KIDIS 제안으로 포럼 사이 공연 배치…오는 2월 중앙대병원 봉사 연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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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1.11 21:21:54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SFS 2025 클래시어스 합주 현장(사진=CC클래식컬처센터)

정책·기술을 다루는 국회 포럼 한복판에 ‘통합 합주’가 들어섰다. KIDIS가 주최한 ‘SFS 2025 스마트 미래사회 컨퍼런스’가 발표 사이에 클래시어스 연주를 넣으며, 포용과 참여를 ‘말’이 아닌 ‘장면’으로 보여줬다.

 

지난해 12월 6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SFS 2025 스마트 미래사회 컨퍼런스에서 CC클래식컬처센터 산하 오케스트라 ‘클래시어스’가 초청 연주를 올렸다. 포럼 주제 발표 사이에 공연을 배치해 담론의 긴장을 풀고 ‘사회적 가치’ 메시지를 무대 언어로 번역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무대 구성은 ‘함께 연주하는 장면’에 초점을 맞췄다.

주니어 단원과 성인 단원, 지역 기반 음악인(중앙대 루바토 오케스트라),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합주 구성이다. 서로 다른 단원이 같은 악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포용과 참여를 공연 형식으로 구현했다.

 

이번 초청은 KIDIS 측 제안으로 성사됐다. 기술·정책 의제를 다루면서도 사회적 가치와의 접점을 함께 논의하는 포럼 성격을 고려해 예술 프로그램을 넣었고, 그 사례로 클래시어스의 합주를 선택했다.

클래시어스는 지난 클래식 공연 수익금도 한국심장재단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사진=CC클래식컬처센터)

교육-합주-공공무대 확장…커뮤니티 오케스트라 모델 내세워

오는 2월 정기 봉사 연주…기부금은 한국심장재단 전달 계획

 

클래시어스는 공연 단체를 넘어 교육과 합주 경험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커뮤니티 기반 오케스트라를 표방한다. 단원들은 ‘CC Academy(CCA 클래스)’에서 바이올린, 첼로, 플룻 등 악기를 배우고, ‘CC Bridge(CCB 스탠다드)’에서 합주 커뮤니티를 이어가며 무대 경험을 공공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무대가 ‘함께 연주하는 장면’에 방점을 찍은 배경에는, 장애 예술 활동을 둘러싼 현장의 흐름도 닿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2월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예술인의 최근 3년 평균 작품 발표·참여 횟수가 40%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포럼 무대가 ‘참여의 확대’를 공연 문법으로 옮겨 놓은 셈이다.

 

후속 일정도 예고됐다.

클래시어스는 오는 2월부터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정기 봉사 연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주 활동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한국심장재단에 전달돼 심장병 환아 치료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국심장재단은 "후원금으로 수술비를 지원해 왔고, 41년 동안 4만1,760명의 환자를 도왔다"고 소개하고 있다.

 

KIDIS 측은 “예술과 기술, 사회적 가치를 융합하는 것이 본 포럼의 핵심 취지”라며 “클래시어스의 연주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국회 포럼의 방향성과 깊이 맞닿아 있다”고 초청 배경을 밝혔다.

 

클래시어스 관계자는 “국회라는 공간에서 연주한 경험 자체가 단원들에게도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공간에서 클래식을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며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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