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1.11 21:19:04
양주시가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고 관련 민원을 줄이기 위해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오는 2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시는 올해 약 1억 원을 들여 총 909마리 중성화를 목표로, 민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포획과 방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TNR은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뒤 원래 서식지에 다시 방사하는 방식이다. 번식 속도를 낮춰 개체 수 증가를 완화하고, 소음·배설물·재산피해 등 생활 불편으로 빚어지는 주민 갈등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업은 오는 2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이어지며 장마철과 혹서기, 혹한기는 안전과 관리 여건을 고려해 제외된다. 시는 포획-수술-방사 과정이 현장 여건에 맞춰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민원 밀집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다.
양주시 관계자는 “길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지내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