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운영하는 ‘헬시캠퍼스(Healthy Campus)’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Platium등급을 받았다. 대학 생활 전반의 건강 정책과 운영 체계를 7대 영역 100개 기준으로 평가하는 국제 인증으로, 경인교대는 지난해 12월 24일 Platium인증을 획득했다.
헬시캠퍼스는 대학의 건강 정책을 체육·보건 프로그램에만 묶어두지 않는다. 신체활동과 스포츠, 영양, 질병 예방, 정신건강 및 사회적 건강, 위험 행동 예방, 환경·지속가능성·사회적 책임, 운영관리 및 거버넌스까지 캠퍼스 운영 전반을 평가 대상으로 삼는다.
경인교대는 ‘배려하는 공동체 안에서 성장하는 건강한 교사, 건강한 대학’을 내걸고 ‘GINUE Healthy Campus’를 운영해 왔다. 신체활동·스포츠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감염병 예방 캠페인과 건강검진 지원을 병행했다. 심리·정서 영역에서는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연계 활동과 친환경 캠퍼스 조성도 함께 밀어붙였다.
대학은 특히, 상담인권센터를 중심으로 한 정신적·사회적 건강 지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입생 심리검사와 사후관리 체계를 갖췄다. 성폭력 예방 교육 등 안전 관련 교육도 접근성과 지속성 측면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사례로 꼽혔다.
환경·지속가능성 분야에서는 녹지와 체육시설 개선, 에너지 절감 위원회 운영 등이 인증 획득의 주요 근거가 됐다. 캠퍼스 생활환경을 손보는 동시에, 운영관리 차원의 거버넌스 체계도 함께 정비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김왕준 경인교대 총장은 “예비교원의 건강 역량은 미래 학교 현장의 건강한 교육 문화를 좌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인증은 경인교대가 ‘건강한 교사를 기르는 대학’으로서 국제 기준을 충족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경인교대는 앞으로 헬시캠퍼스 성과를 교육과정과 비교과 활동,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넓혀 교원양성 체계 전반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