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6.01.05 12:25:55
지난해 6월 초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비상계엄’이라는 척박한 상황 속에서도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핵추진잠수함 도입 등의 성과를 거둬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100점 만점 기준으로 ‘80점 이상’인 우수한 점수를 부여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해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79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첫해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몇 점을 주겠는가?’라는 질문에 답변자의 44.3%가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 100점 미만’의 우수한 성적을 제시했다.
뒤이어 ‘0점 이상 20점 미만’이라는 낙제점을 준 답변이 31.9%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60~80점’ 8.7% vs ‘20~40점’ 7.5% vs ‘40~60점’ 5.9% 순으로 이어졌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8%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20대(‘0~20점’ 35.6% vs ‘20~40점’ 6.7% vs ‘40~60점’ 13.8% vs ‘60~80점’ 9.7% vs ‘80~100점’ 33.3%), 30대(37.6% vs 5.6% vs 6.1% vs 8.5% vs 39.9%), 40대(30.5% vs 4.6% vs 2.1% vs 3.0% vs 58.7%), 50대(20.6% vs 7.0% vs 2.7% vs 6.4% vs 63.2%), 60대(32.8% vs 8.9% vs 5.2% vs 9.6% vs 43.5%), 70세 이상(37.3% vs 12.1% vs 7.0% vs 16.0% vs 20.6%)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0~20점’ 31.9% vs ‘20~40점’ 7.3% vs ‘40~60점’ 5.6% vs ‘60~80점’ 6.7% vs ‘80~100점’ 46.6%), 경기·인천(33.3% vs 6.3% vs 4.1% vs 7.7% vs 47.0%), 대전·충청·세종(31.0% vs 6.8% vs 11.5% vs 5.2% vs 43.0%), 대구·경북(39.0% vs 9.7% vs 6.8% vs 7.3% vs 34.0%), 부산·울산·경남(36.1% vs 10.3% vs 5.7% vs 11.0% vs 35.7%), 광주·전라(10.7% vs 6.2% vs 6.8% vs 18.5% vs 56.9%), 강원·제주(38.8% vs 7.0% vs 3.4% vs 7.7% vs 41.2%) 등 영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40% 이상의 높은 점수를 줬다.
그리고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0~20점’ 30.5% vs ‘20~40점’ 9.4% vs ‘40~60점’ 7.1% vs ‘60~80점’ 11.9% vs ‘80~100점’ 38.9%)에서는 40% 정도가 ‘80점 이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이 대통령의 핵심 기반인 진보층(14.0% vs 2.2% vs 1.8% vs 7.7% vs 73.4%)에서는 우등점수인 80점 이상이 무려 70%가 넘은 반면, 보수층(51.7% vs 8.9% vs 7.5% vs 3.7% vs 26.1%)에서는 절반 이상이 ‘20점 미만’의 낙제점을 줬다.
또한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0~20점’ 5.1% vs ‘20~40점’ 1.3% vs ‘40~60점’ 2.8% vs ‘60~80점’ 11.3% vs ‘80~100점’ 78.7%)에서는 우등점수가 80%를 육박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73.8% vs 12.3% vs 5.9% vs 2.9% vs 4.3%)에서는 낙제점이 70%를 상회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해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해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미디어토마토>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