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6년도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규모를 11조 5129억 원으로 확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생산성 혁신과 성장 촉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종합 성장 지원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중진공은 2026년 예산을 통해 ▲생산적 정책금융을 통한 기업 성장 촉진 ▲수출 지원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도약 지원 ▲지역·AI·인재 중심의 미래 성장기반 구축 등 세 가지를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진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먼저 금년 정책자금 규모는 총 4조 4313억 원으로 직접융자 4조 643억 원과 이차보전 3670억 원(공급기준)을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성장분야, 시설투자촉진, 제조현장 디지털화, 해외법인진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분야에 정책자금 공급을 집중한다.
또한 투자요소를 결합한 선도적 금융 운영 및 시중은행과 협업을 통해 정책자금이 민간자금을 유인하고, 유망 중기업에는 P-CBO 방식의 대규모 자금을 지원해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AX 전환을 추진하거나 AI 및 AI 관련 분야를 활용·도입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400억 원 규모의 'AX 스프린트 우대트랙'을 신설해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지원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도약도 지원한다. 수출에 필요한 지원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이 확대된다. 특히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관세 대응 서비스를 상시적으로 활용하도록 개편하고 최대 5천만원까지 추가한도를 부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신규 구축과 물류비용 지원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 물류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AI·인재 중심의 미래 성장 기반 구축으로는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AI도입 촉진을 확산하고, 지역 유망 중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점프업(Jump-Up)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중소기업 현장에 필요한 AI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화한다. 중진공 연수원 내 스마트공장 인재양성 교육장을 활용한 AI 특화 연수를 운영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 학과인 계약학과에 AI특화 학과를 신설한다.
뿐만 아니라 혁신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AI 실무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이어드림스쿨'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한 별도 심화과정인 '글로벌·딥테크창업사관학교'를 신규 도입해 글로벌 진출 및 AI·로봇 등 딥테크 분야의 청년창업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금년에는 자금지원을 넘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뒷받침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현장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전사적 지원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