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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경희 이천시장 "더 큰 성장, 든든한 민생, 편안한 일상이라는 세 방향을 중심축으로 이천의 내일을 더 크게 키워 나가겠습니다."

"그 믿음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저는 올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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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26.01.02 11:27:45

(사진=이천시)

사랑하는 24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6년 희망의 병오년(丙午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병오년은 ‘붉은 말의 해’입니다. 새 아침 첫 햇살이 도시 위로 힘차게 솟아오르듯, 시민 여러분의 삶에도 붉은 말의 기상(氣像)처럼 밝은 기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먼저, 늘 마음을 열어 주시고 손을 건네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이 계셨기에 이천은 흔들림 없이 걸어 올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지난 3년 반은 참으로 많은 파도와 맞서온 시간이었습니다.

쌀값 폭락, 반도체 경기 침체와 이로 인한 재정의 제약을 다 극복하기도 전에, 깔따구 유충과 폭설 피해라는 감당하기 어려운 도전과 맞서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천은 결코 멈추지 않았습니다. 부서진 길을 다시 고치고, 닫힌 문을 두드리고, 눈앞의 어려움을 하나씩 넘어 마침내 시민의 삶 속에 새로운 희망을 틔워냈습니다. 무엇보다 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큰 전환을 이뤄냈습니다.

 

연접개발 완화로 산업단지 조성의 길을 다시 열었고, 반도체·소부장·드론·방위산업으로 이어지는 미래성장의 축을 단단히 구축해냈습니다. 드론 비행 테스트베드와 로봇드론창업지원센터에서는 기술과 실험, 창업의 불씨가 타올랐고, 첨단방산드론 페스티벌은 ‘하늘을 여는 미래도시 이천’을 전 국민에게 각인시켰습니다.

 

이천은 이제 전통산업과 제조업을 넘어, 국가 미래전략산업을 선도하는 ‘첨단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투자는 언제나 시정의 중심이었습니다.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 이천제일고,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하는 맞춤형 기술교육에 이어, 마침내 이뤄낸 경기형 과학고 유치는 아이들이 굳이 이천을 떠나지 않아도 최고의 과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이천에서 자란 인재들이 대한민국 기술의 중심으로 성장해나갈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돌봄과 복지는 도시의 그늘을 밝혔습니다.

시민의 양보와 배려로 가장 어려운 과제였던 시립화장시설의 부지를 확정했습니다. 시민과 함께 자연 친화의 가치를 담은 공간으로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열었고, 어르신들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두드림 건강 ON 버스’를 운영하며, 누구도 홀로 아프지 않도록, 누구도 뒤에 머물지 않도록 작은 손길 하나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천은 이제 ‘돌봄의 도시’, ‘따뜻한 도시’라는 이름으로 시민 마음속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도시의 풍경 또한 생기가 더해졌습니다.
설봉공원과 분수대 오거리, 복하천 수변공원과 안흥지까지 이천의 얼굴들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28개의 새 도로망, 스마트 교통체계는 도시의 흐름을 부드럽게, 삶의 속도를 조금 더 여유롭게 바꿨습니다.

 

문화의 온기로 도시를 밝게 물들였습니다.
이천거북놀이는 유럽 무대를 밟으며 우리의 뿌리와 자부심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해월애니메이션축제와 펫축제는 이천의 문화 정체성에 새로운 색을 더했고, 전국동요대축제와 어린이동요센터 건립은 아이들의 꿈이 노래가 되어 퍼져나가는 희망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천의 도전, 이천의 변화는 끊임없이 남다른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통령 소속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에서는 자치시 기준으로 전국 4위를 차지한 것은 우리의 진심이 만들어 낸 결과입니다.

 

여러분의 손끝으로 이천을 바꾸었고, 여러분의 걸음으로 이천의 미래를 넓혔습니다.

민선8기를 함께 열어 주시고 뜨겁게 손 흔들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이 같은 성과를 일궈 온 공직자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 3년 반, 빠르게 다가오는 AI 혁명, 수도권 집중과 인구감소, 치열해지는 지역 간의 경쟁 속에서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파도가 거셀수록 이천의 용기는 더 단단해졌고, 위대한 시민은 서로를 지탱하며 위기 속에서도 길을 만들어냈습니다. 그게 바로 이천의 저력입니다.

 

2026년, 이제 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이천은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우리 시는 ‘더 큰 성장’, ‘든든한 민생’, ‘편안한 일상’ 이라는 세 방향을 중심축으로 이천의 내일을 더 크게 키워 나가겠습니다.

 

더 큰 성장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그리고, 민생을 든든하게 지켜 가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일상 속 행복을 두텁게 채워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변화를 주저하는 도시는 과거에 머물고, 변화를 찾아 나아가는 도시는 미래를 선도합니다. 2026년, 올 한해도 우리 이천이 다시 한번 믿을 수 없는 기적을 이뤄내는 날들이 될 것을 믿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더 따뜻해지고, 도시의 내일이 더 밝아지며, 그 속에서 수많은 행복들이 피어날 것을 믿고 또 믿습니다. 그 믿음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저는 올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습니다.

때로는 어려움 앞에서 다시 배우고, 때로는 미지의 길에 과감히 내딛으며, 이천의 미래를 향해 더 치열하게 뛰겠습니다. 희망의 2026년, 이천의 새 역사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365일 모든 날 모든 순간마다 끝없는 행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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